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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살인 사건 정리 태국 파타야 저수지 드럼통 살인 사건

파타야 살인 사건 정리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사건

지상 낙원과도 같은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범죄의 도시 영화보다도 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7일(화) 피해자 노 씨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와 아들인 “노 씨가 마약을 가져다가 강물에 버렸기 때문에 (우리가) 손실이 발생했다.
300만바트(한와 약 1억 1천만원)를 돌려받아야겠으니 아들 노씨의 계좌로 이체 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될것이고 (아들) 장기를 팔아서 손실된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의문의 남자로 부터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후 노 씨의 어머니가 수사 당국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4일만에 노 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다.
사건 이해를 돕기 위해 이후 밝혀진 내용들을 포함해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파타야 저수지 드럼통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4월 30일

노씨는 지난달 30일 여행 목적으로 태국에 입국했다.

5월 2일

노씨는 지난 2일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목격되었다.

5월 3일

3일 오전 2시께 한국인 2명이  노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하였다.
이들은 태국 파타야로 이동한 뒤 다른 픽업 트럭으로 갈아탔으며, 파타야 마프라찬 저수지(Map Phrachan มาบประชัน) 인근의 숙소를 빌렸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한 물품 상점에서 200리터 검은색 드럼통과 밧줄을 구매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은 한 상점에서 200리터 검은색 드럼통과 밧줄을 구매하는 모습도 포착한 상점에서 200리터 검은색 드럼통과 밧줄을 구매하는 모습도 포착

5월 4일

4일 오후 9시께 이들이 탑승한 픽업 트럭은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실은 채 숙박 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박 업소로 돌아왔다.
이러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한 촌부리 파타야 경찰은 이후 11일 잠수부를 저수지에 투입해 드럼통과 안에 있던 노씨 시신을 찾아냈다.

5월 7일

7일 A씨의 모친에게 모르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 남성은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1천만원)을 몸값으로 내라고 협박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의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신고했고, 주태국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며 수사가 시작되었다.

5월 9일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한국인 3명으로 확인했다.
용의자 한 명은 한국으로 출국.
나머지 2명은 태국 경찰과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한 명은 미얀마로 도주, 또 다른 한 명은 캄보디아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5월 11일 (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

11일 밤 태국 경찰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대형 플라스틱 드럼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5월 12일

경남 경찰청 형사 기동대는 5월 9일 태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B씨의 소재를 추적해 이날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 그의 주거지에 긴급 체포했다.
형사 기동대는 B씨를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B씨를 긴급 체포 하여 조사하고 있지만, 그는 13일 현재 파타야 살인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숨진 채 발견된 A씨의 시신 검사 결과 열 손가락은 절단된 상태였으며, 절단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A씨의 손가락이 어떻게 잘렸는지는 법의학적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만약 사망 전에 손가락이 절단됐다면 고문의 일환, 사망 후라면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후속 조치

외교부는 오늘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찰은 A씨 신원 확인을 위해 유족의 DNA를 채취해 태국 현지로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서 일어난 범죄, 재판은 어디서?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 남성과 가해자가 모두 한국인이라 용의자들이 해외에서 잡히더라도 한국으로 송환 되어 재판 받을 전망이다.
다만, 용의자들이 타국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해당 나라에서 재판과 처벌이 이뤄진 후 한국으로 송환 될 가능성도 높다.

수사 당국이 이번 파타야 살인 사건 드럼통 살인에 대해 조속히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한다.

망고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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